그토록붉은사랑1 관계의 물리학, 림태주의 문장들 (+시집 없는 시인) 우리는 하루도 관계 없이 살지 못한다. 혼자 있는 시간조차 누군가와의 기억, 기대, 실망 속에 놓여 있다. 림태주의 관계의 물리학은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한다.이 책은 인간관계를 기술처럼 다루지 않는다.대신, 관계 속에서 흔들리고 버티며 살아낸 한 사람의 기록을 조용히 펼쳐 보인다.림태주 관계의 물리학, 왜 오래 읽히는가 림태주 시인은 SNS에서 먼저 주목받은 작가다.일명 ‘페이스북시인’으로 불리며 온라인에서 많은 독자와 만났고, 시집을 내지 않아 ‘시집 없는 시인’이라는 별칭도 얻었다.그의 문장은 길지 않지만 여백이 깊다.관계의 물리학은 제목부터 인상적이다.관계를 물리학에 빗댄다는 것은 감정에도 힘의 법칙이 작용한다는 뜻일까. 책을 읽다 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밀어내면 더 멀어지고, 붙잡으려 할수.. 2026. 3. 24. 이전 1 다음